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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년 여수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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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일류 국제도시 만든다”

    - 12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딱 2년 남았다. 지난 소회와 소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정부와 조직위원회, 여수시, 전남도가 긴밀한 협조아래 맡은 바 업무를 해가고 있다. 특히 우리 여수시 전 공직자와 시민들은 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신앙과도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큰 국제행사를 여러 번 치르면서 업그레이드 됐고 자신감도 충분하다.
우리는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 왔다.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향해 힘차게 발을 내딛고 있다.
   - 성공개최와 관련,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우선 정부와 조직위원회, 여수시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정부는 접근성 향상을 위한 SOC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박람회장 조성은 조직위원회가 하고 있다. BIG-O를 비롯한 주제관, 국제관, 엑스포타운, 각종 인프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구촌 시민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쉬어가는 공간 등을 제공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엑스포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비전을 실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등 중요한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우리가 역할을 확실히 해보자’는 것이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로 표출될 것이다.
박람회 주제를 구현하고, 인류 생존의 문제로 절박하게 인식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안을 마련해서 전 세계에 시범적으로 제시하겠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보호 후진국과 개도국 지원프로그램인 ‘여수프로젝트’를 이미 가동하고 있고 2012년 세계박람회를 기해서 교토의정서 이상의 강력한 내용을 담을 ‘여수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제1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정부방침과 연계된 여수의 발전과 비전에 대해 설명해 달라.
▲여수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남중권’ 핵심도시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여수시가 장래 나아가야 할 목표는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계기로 국제수준의 ‘해양관광레저도시’를 만들어서, 남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중핵도시로서, 한국의 ‘21세기 신해양경제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특히 박람회 이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국제도시’로 우뚝 서는 것이다. 이것이 여수시가 추구하는 미래상이다.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모든 면에서 기초를 만들고 엑스포 이후 꾸준히 중장기 계획을 만들어서 긴 안목의 100년 대계를 세워가겠다.
   - 우려를 낳았던 숙박시설은 어떤가.
▲박람회장내 VIP들을 위한 고급숙박시설 사업자가 대명레저산업으로 확정됐다. 국내 대표 레저기업이다. 곧 착공에 들어갈 것이다. 돌산 진모지구내 호텔과 리조트, 신월지구 호텔, 자산유원지 호텔, 이밖에 각종 펜션과 리조즈가 착공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예정이다.
박람회 개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믿어도 된다.
   - 시내권 및 교통망 확충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이는데.
▲여수로의 접근로 확보가 선결 과제다. 여기에 기존 좁디좁은 시내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단순히 시내교통이 아니라 ‘관람객의 진입로’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외부로부터 여수로 진입하는 SOC, 즉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 국도 17호선 대체 우회도로,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등은 정부에서 해주고 있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지만, 시내에서 박람회장으로 접근하는 몇몇 도로는 그야말로 노심초사다.
현재는 시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우선 박람회장과 고속버스터미널 구간에 대해 공사를 진행해야 된다는 여론이 있다. 검토하고 있다.
   - 나름대로 역점을 두고 있는 준비상황이 있다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은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도에 달려있다고 본다. 실제 지난 2005년 아이치 박람회를 직접 겪은 경험을 비춰볼 때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참여는 성패를 가른다고도 할 수 있다. 여수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양질의 자원 봉사자 6만명 양성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올해 1만 5천명, 2011년까지 1만명을 추가로 모집, 직능별로 11종 6만명의 자원봉사 시스템을 완성해 2012년을 완벽하게 대비하겠다.
지난 2008년 10월 여수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을 완벽하게 치러낸 것도 자원봉사자들의 힘이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긍지와 보람을 갖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으며, 자원봉사증 발급,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놓고 있다.
시내 전역이 박람회장이라는 생각으로 박람회장 안은 물론, 박람회장 바깥까지,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국내외 관람객이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다.
   - 준비하면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있다면.
▲박람회장까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SOC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님께서도 제89회 전국체전 개막식을 포함해 다섯 차례에 걸쳐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해 주셨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2일 여수 현지에서 박람회조직위 현판식을 갖는다. 시민들의 눈에 박람회에 대한 그림이 점차 그려지고 있다.
현재 여수시가 건의해 놓고 있는 박람회장에 이르는 진입로 구간, 소호지구 마리나항만 조성 등에 대해 정부나 해당 주무부처가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주면 좋겠다. 여수만의 박람회가 아니라 국가가 추진하고 세계에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적극적이 지원이 필요하다.
   -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여수를 자랑해 달라. 그리고 각오를 밝힌다면.
▲ 여수는 가장 ‘역동적이고 희망찬 도시‘다. ‘여수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희망에 부풀어 있다. 시민들은 손님맞이 선진 시민운동을 통해, 밝고 자신감 넘치는 시민, 깨끗해진 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여수하면, 뭐니 뭐니 해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깔스런 음식, 후덕한 인심이 자랑이다. 오동도, 향일암, 백도 명승지와 관광지가 사방에 있다. 여수는 호국충절의 도시이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과 함께 수많은 의병, 민초들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구국의 성지이다.
이 곳 여수에서 남해안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우리나라를 세계5대 해양강국으로 진입하게 할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린다. 여수의 꿈, 한국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기업, 전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관심과 성원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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