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평일 학교수업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고교재학생들을 위해 ‘학교방문 찾아가는 증발급 맞춤서비스’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수요처를 찾아가는 맞춤형민원행정서비스의 하나다. 지난 2008년 600여명, 2009년 500여명의 학생들이 이 서비스에 의해 신규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학교 측 및 학부모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상·하반기로 나눠 연2회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상반기 서비스는 오는 11일 여양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방문을 희망하는 7개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희망학교 재학생이면서 만 17세 신규주민등록증 미발급자이며 인원은 433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평소 신규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소지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시간적 부담이 있었으나 학교방문 맞춤서비스로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