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30일 화순에서 막을 내린 제49회 전남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수시는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합점수 3만3천여점을 획득, 순천시와 목포시를 물리치고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여수시는 탁구와 씨름, 유도, 테니스, 수영종목에서 1위를, 육상과 배드민턴, 복싱에서 2위를, 사격과 볼링에서 3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여수출신 우재은 선수는 육상 남자 100m, 200m, 400m계주 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으며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화순군에서 전남도내 22개 시군 선수 임원 5천992명이 20개 종목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내년 제50회 도민체전은 나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