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고 희생자의 장례식이 25일부터 5일간 해군장으로 치러짐에 따라 여수시는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사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한다. 동분향소는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치러지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합동분향소에 희생자 46명의 영정을 모시고, 넋을 기리기 위한 현수막에 ‘여수시는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경건한 조문 및 애도 분위기를 마련했다. 또 장례기간 중 시청 직원과 국군장병들이 순번을 정해 상시 분향소를 지킨다. 오현섭 여수시장과 간부공무원은 27일 오전 8시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오현섭 여수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27일 오전 8시 여수시청 1층 현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