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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프랑스 파리입니다”
“여기는 프랑스 파리입니다”
  • 여수시장
  • 승인 2007.12.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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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별 기 고

이곳 프랑스 파리는 정부대표단과 BIE 총회 참가단이 함께 한 가운데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결집된 대한민국 여수의 힘이 이곳까지 느껴집니다.

아무런 후회 없이 정성으로 달려왔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힘든 역경을 다 딛고 우리는 대장정의 막바지에 올랐습니다. 이제 우리의 필승고지가 눈앞에 있습니다.

경쟁국과 막판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지구환경문제를 화두로 삼아 인류 공동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에 세계인들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 유치는 역사적 사명입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현재 인류가 직면한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 자원고갈 등의 문제를 국제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축제의 장입니다.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면 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 월드컵 때 보다 더 많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와 우리나라가 세계5대 해양강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천혜의 해양자원을 지니고 있는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일대가 해양관광과 해양산업, 국제물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경제권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습니다. 비록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지만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더 큰 희망을 갖고 2012년 세계박람회를 향해 다시 한번 힘차게 달려 왔습니다.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추진하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4월 BIE 실사 때는 엑스포 유치를 열망하는 여수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실사단과 전 국민을 감동시켰습니다.

또 우리 모두의 진정한 마음을 모아 아프리카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인류애를 실천하였고 공무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엑스포 유치도시로서의 기반마련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월 여수방문에서 박람회 유치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BIE회원국에 보낸 서한문을 통해 박람회 성공과 개발도상국의 환경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유치활동을 위해 오른 국외 출장길은 무려 11만 7천 km에 이릅니다. 반년동안 지구 세 바퀴를 돌았습니다.

매일 정오 여수시민들은 1분간 우리의 승리를 염원하는 ‘소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거리와 차에는 엑스포 배너 기가 물결치고 있습니다. 종교계는 종파를 초월하여 철야기도를 하는 등 모든 시민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 여수시민들이 지난 10년을 애타게 소망해왔던 그 염원을 달성시킬 그 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총리를 필두로 정부가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002년의 실패를 되풀이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기필코 프랑스의 낭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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