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부터 확대 시행에 들어간 고속버스 환승제도 이용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버스 환승제도는 고속버스 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고 대도시까지 가서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의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위해 고속도로 중간 휴게소에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설치해 목적지까지 갈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속버스 환승제도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올 3월부터 경부축 일부노선과 여수를 포함한 호남·영동축 전노선에 대해 전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여수에서 출발해 정안휴게소에서 환승해 강남, 동서울, 상봉 등 서울방향 3곳과 성남, 고양, 수원, 의정부, 용인, 안산, 시흥, 천안, 안성, 인천 등 경기도 지역 10곳을 고속버스 환승제도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이번 고속버스 환승제도 시행으로 고속버스 운행노선 확대효과와 소요 시간 단축 및 요금절감효과로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버스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