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폐건전지 분리수거함 보급

- 내년부터 폐건전지 분리수거 시행따라

○ 여수시가 내년부터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실시한다.

이는 가정에서 주로 배출되는 알칼리망간전지, 망간건지를 생산자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령’이 개정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 그동안 알칼리망간전지, 망간전지 등은 가정에서 배출되고 있으나 분리수거 되지 못하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넣어져 매립됨으로써 유해물질 배출이 우려돼 재활용 등 적정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여수시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폐전지 분리 수거함 112개를 이달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동 자치센터 30개소, 각급 학교 46개소, 대형마트 3개소, 역 및 터미널 3개소, 기타 공공기관 30개소 등 112곳의 행정기관과 다중 시민 이용시설이다

○ 시는 앞으로 수거함 설치를 편의점, 슈퍼마켓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동주택은 자체 분리수거함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 일반 가정에서 아이들 장난감 등에 많이 쓰이는 망간전지, 알칼리 망간전지, 니켈 수소전지 등이 EPR 대상품목에 포함돼 내년부터 상당부분 재활용됨으로써 중금속 등에 의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수거된 전지류에서 유가금속 등을 회수해 부수적으로 경제적인 편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시행중인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와 관련, 내년 상반기 중으로 여수시는 한국환경자원공사 호남광역집하장인 장성 선별장까지 분리수거된 폐 건전지, 폐 가전제품류 등을 운송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매립장 사용연수 증가를 도모하고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제공 : 도시미화과 김준호 690-7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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