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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로 꾸민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물

  • 기자명 우두출장소 (.)
  • 조회수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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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여마리 이용, 여수시청 현관서 전시

   800여마리의 나비와 각종 곤충으로 꾸민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물이 여수시청 현관에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돌산읍 우두출장소에 근무하는 조달준씨는 오는 14일까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성공 기념 특별 나비전시회’를 갖는다.
   한국의 나비와 전 세계 나비 800여점, 120종에 이르는 각종 곤충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컨셉트는 ‘나비를 활용한 2012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
   여수 오동도와 남해안 일대 후박나무에서 서식하는 ‘청띠제비나비’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몰포나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으로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를 표현했다.
   딸과 함께 시청을 찾은 한 시민은 “수백마리의 나비로 이렇게 아름다운 여수엑스포 홍보물을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조씨는 “하늘에서 보면 여수반도가 날개를 편 나비모양임을 알 수 있다”면서 “세계박람회 유치성공을 기념하기위해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를 자주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
   청띠제비나비는 호랑나비과 청띠제비나비속에 속한다. 여수 오동도와 남해안 일대, 완도, 해남 등에 있는 후박나무에서 서식한다.
   계절별로 봄형(제1세대)과 여름형(제2세대), 가을형(제3세대)이 있다.
   생태는 충에서 5일이내 깨어나 1령 유충이 되며 종령유충까지 23~28일동안 후박나무잎을 먹고 성장한다.
   종령유충에서 번데기로는 2일 이내 탈바꿈을 하며 우화성충으로는 10일이내가 소요된다. 충에서 우화하기까지 기간은 40~45일이면 충분한다.
   호랑나비과 나비들이 대부분 꼬리를 가지고 있으나 이 청띠제비나비는 그런 꼬리가 없다. 앞 뒤 날개에 걸쳐 파란 줄 무늬가 검은 바탕위로 가로지르고 있다. 이 줄 무늬는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밝은 빛을 내며 날개의 중앙을 가르고 있다.
   크기는 대개 봄형보다 여름형이 크고 수컷의 뒷날개 안쪽 가장자리에는 흰색의 긴 털이 빽빽이 돋아 있으나 암컷은 보이지 않는다.
   이 나비는 꽃을 꿀을 빨아 먹을 때나 습지에 내려와 물을 먹을 때나 집단을 이뤄 몰려 다니지만 보통 때는 매우 빠르게 난다.
   때에 따라 텃새권을 이뤄 늘 자신의 영역을 똑같은 길로 계속해 날아다니므로 오염이 되지 않은 곳에 후박나무가 있는 곳에서 많은 개체수를 볼 수 있다.
   환경처는 지난 94년 한국 희귀나비로 지정고시했다.
   몰포(Morpho)나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나비의 하나다. 약 2만종의 나비중 가장 화려한 종류이기 때문이다. 몰포나비는 날개의 윗면은 푸른색 광택이 나고 아랫면에는 어두운 갈색에 눈알 모양의 무늬를 갖고 있다. 이런 색의 차이로 몰포나비가 날 때에는 마치 파도가 치듯이 위 아래로 곡선을 그리며 난다.
   몰포나비는 브라질과 페루, 멕시코 등 남미 아마존 유역과 몇몇 종은 미국 플로리다 연안까지 서식하며 날개가 파랑, 빨강, 검정, 하양 등 전 세계적으로 120여종이 있다.

 


*** 자료제공 : 우두출장소 조달준 690-2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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