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영구임대주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25일 “엑스포타운 이주대상 중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길 원하는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천900세대가 대기중”이라며 “주택난을 해소하기위해 2010년도 보금자리주택 사업과 관련해 영구임대주택 1천세대 건설을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최근 건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총 150만호를, 영구임대는 10년간 매년 1만호씩 공급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여수시는 죽림지구 미착공 국민임대 1천184세대를 영구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것과 죽림지구 또는 택지 확보 후 영구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여수시는 문수주공 1천403호, 미평주공 537호, 무선주공 298호로 총 2천238호의 영구임대주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죽림지구에 올 12월 입주예정으로 국민임대주택 1천605호를 건설중이다. 시 관계자는 “영구임대주택 1천세대가 확보되면 엑스포타운 이주대상자의 주택공급 문제 해결은 물론 현재 겪고 있는 주택난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