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천역 인근 고가구간이 강아치교 형태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돼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도시미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라선 전철 복선화 사업으로 추진중인 여수~순천간 철도 사업구간내 시도 1호선상에 설치되는 여천역 인근 고가 철도교량이 당초 도로중앙에 교각을 설치한 2경간 콘크리트 교량으로 설계됐었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여수시 관문으로서의 교통사고 방지 및 도시미관을 고려해 1경간 강아치 교량으로 변경해 줄 것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줄기차게 요청해 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 결과 최근 교량형식변경에 따른 사업비 43억8천500만원의 사업비 증액 승인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여천역 진출입구 및 여수시 관문 도로에 강아치교가 설치됨으로써 2012여수세계 박람회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제고, 박람회장 이용자의 교통편의 제공, 교통사고 예방,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