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수시 한국조류학회 업무협약 체결

- 19일 여수시청서…2011년 국제조류학회 여수개최 등 협력

    전남도와 여수시는 (사)한국조류학회와 전남도의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생물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하고 19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김창훈 (사)한국조류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지난해 4월 확정된 제6회 국제조류(藻類)학회 여수총회유치를 계기로 전남도·여수시·(사)한국조류학회가 전남의 해양과학 기술 및 해양생물 산업 발전을 위해 학회와 관련 분야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전남도의 제안에 이뤄졌다. 제6회 국제조류학회는 오는 2011년 10월8일부터 15일가지 8일간 열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여수시는 (사)한국조류학회로부터 다양한 자문과 정책제안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학회가 개최하는 각종 국내·외 행사를 전남에 우선적으로 유치하게 됐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사)한국조류학회의 국내·외 행사에 행, 재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의 85%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의 해조류 산업과 미세조류의 산업화 등 관련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오 에너지 생산을 위한 해조류 대량양식 기술개발과 UPOV(식물 신품종 보호동맹) 발효에 대비한 새로운 품종개발, 해조류 탄소배출권 산업화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매년 1～2회 개최되는 학회 총회 및 국제포럼의 전남도내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제적으로 천혜의 해조류 생산적지로서 세계 해조류 관련 석학들에게 연구 중심지로 각인 시키는 계기 마련은 물론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 조류학회를 이끄는 국·내외 석학 600여명이 참여하는 전문가 그룹인 (사)한국조류학회가 전남의 미래를 위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전남의 해조류 양식, 해양바이오 산업 등 관련 산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앞서 언급한 인사 외에도 한국조류학회 이준배 부회장(제주대 해양생물학과)을 비롯해 강릉대 김형섭 교수, 공주대 김광훈 교수, 전남대 김광용 교수, 제주대 김명숙 교수, 경상대 김남길 교수, 인제대 이진애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한국조류학회 업무협약=전남도와 여수시, (사)한국조류학회는 19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김창훈 (사)한국조류학회장(사진 왼쪽부터),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과학기술 관련 국제회의 유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문의 : 어업생산과 윤연평 690-2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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