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국악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제20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번 정기공연은 김종섭 지휘자를 포함 50여명이 ‘봄 그리고 국악의 향기’를 주제로 펼친다.
전라도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인 육자배기를 시작으로 우리의 전통무용인 삼고무를 빠른 리듬과 우아한 몸짓으로 표현한다.
한국무용의 리듬을 탈피해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 나간다. 부드러운 춤사위에 타악을 가미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새롭게 창작된 국악의 멋을 느낄 수 있으며 소고놀이, 설장고놀이, 12발 상모놀이로 개인의 기교와 멋이 돋보이는 타무를 선보인다.
317개의 보석같은 섬과 청정한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 여수.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향해 도약하고 비상을 꿈꾼다.
여수의 희망과 수 천년의 역사와 함께 힘차게 뻗어 나가야할 여수의 기상을 현대적인 관현악으로 풀어낸다. 역동적이며, 때론 신비롭게 신명나는 리듬과 선율을 바탕으로 새천년 여수를 새롭게 창작해 선보인다.
따스한 봄을 알리는 야월삼경, 복사꽃, 꽃타령을 관현악의 반주로 흥겨움을 노래하며 만물을 소생하는 봄을 알린다.
여수시립국악단은 지난 2000년 7월 창단해 지금까지 정기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각종 공식 의전 행사 등 매년 100여회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여수시립국악단 공연 모습.
*** 문의 : 문화예술과 김경선 690-222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