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해 사업추진 및 어장관리 등 성과에 따라 2010년도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화정면 적금어촌계 등 15개 공동체에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한다. 각 공동체 여건에 따라 종묘살포, 어장청소, 어장관리선 건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자율관리 공동체 육성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정부 주도의 수산자원관리 한계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어촌계, 마을 등 지역회원 또는 어구, 어법 등을 중심으로 하는 어선어업 회원으로 자율관리공동체를 결성, 자율적으로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자원을 가꾸고 지키는 사업이다. 여수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23개 우수공동체에 60억5천100만원을 지원, 불법어업 근절 의식 향상 및 자율적인 어장관리 등을 통해 자원조성은 물론 어장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율 관리어업방식이 수산업 전반에 확대돼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관리 등 풍요로운 어촌을 이루기 위해 자율관리 공동체에 참여토록 어업인 간담회 개최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2월말 현재 45개 자율관리공동체가 가입돼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