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제주 올레길 개발주역인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초청, ‘제주올레와 지역의 변화’란 주제로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 ‘올레’는 집으로 통하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말이다. 서 이사장은 지난 2007년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설립, 지금까지 올레 15개 코스를 개발하는 등 제주관광 여행문화를 새롭게 개척, ‘제주 올레길‘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지난해 관광분야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제주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 이사장은 서귀포시 출신 언론인으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사주간지 편집장과 인터넷 뉴스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저서로는《흡연여성 잔혹사》,《놀멍쉬멍걸으멍-제주걷기여행》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제주올레 개척정신인 느림의 미학을 통한 삶의 풍요와 제주올레길 개척 성공사례를 접목해 여수지역 관광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평생학습과(690-22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