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인 시민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여수시민 대부분은 전화설문 등을 통한 여수시정 참여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여수시가 발표한 ‘1000인 시민패널 시정참여도’와 관련한 설문 결과, 시정참여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82.9%로 나타난 반면 ‘불만족’은 9.9%에 그쳐 만족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양한 시정참여에 대한 선호수준의 경우 ‘지금처럼 의견조사에만 참여’가 43.1%, ‘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 31.8%, ‘시정발전을 위한 제안과 시정평가에 참여’ 25.1%순이었다. 특히 여성층, 연령대가 젊을수록 ‘의견조사에만 참여’하는 것에 대해 선호도가 높았다. 자동응답전화 외 필요한 조사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서면조사’가 44.5%, ‘홈페이지 의견조사’ 39.0%, ‘필요없음’ 16.6% 순이었다. 남성층과 50~60대이상 층에서 ‘서면조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자동응답 전화조사 선호시간대를 묻는 질문에는 ‘저녁 6~8시 사이’ 48.8%, ‘낮 12시~오후 2시 사이’ 40.3%, ‘오전 7~9시 사이’ 10.9%순이었다. 이번 설문은 여수시 시민패널 전체를 조사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와 ARS자동응답시스템을 활용했다. 표본추출방법은 여수시 시민패널리스트에 기반한 단순무작위추출법으로 유효표본은 2천68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9% 포인트로 조사기간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이었다. 조사자문은 여수시 미래 도시비전 수립 전남대 자문교수단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