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얼었어도 여수시 복지행정은 훈훈

- 설 안팎 6억원 상당 위문금품 저소득층 등에 전달

   여수시가 설 명절 안팎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위문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생계곤란 저소득주민 7천874세대와 사회복지 법인 시설 등 250개소에 여수시 전통시장 상품권 쌀 백미 20kg 4천357포대 등을 전달했다. 위문금품을 모두 합치면 약 6억6천만원 상당.
   특히 명절에는 가족이 없는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의 외로움과 쓸쓸함은 더 깊다는 점을 감안해 따뜻한 관심과 작은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오현섭 여수시장 등이 직접 위문활동을 펼쳤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율촌면 애양원을 방문해 한센 가족 및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위문했으며 정인화 부시장 및 복지환경국장 등은 39개소 시설 및 비인가 단체 등에 후원금품을 전달해 날씨는 춥지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인 와인엔텍(회장 박용하)은 어려운 소외계층과 소년소녀가장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고 지난해 12월 화재로 집이 불판 광무동 소년소녀가정에도 KBS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키로 했다.
   여수시는 올 주민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법정급여 및 생계비를 지원하고 중증질병으로 인한 수술,입원환자에게는 의료비 및 본인부담 경감지원을 실시하며 일시적인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주민에게는 긴급지원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고를 겪는 시민들을 법적 테두리에서 안고 품을 민생안정대책 추진과 더불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우선 발굴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빈곤의 장기화 예방과 복지의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의 : 주민생활지원과 박혜경 690-7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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