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산림바이오 매스나 산업용재를 생산할 수 있는 산림자원 조성 육성에 나선다. 여수시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목재펠릿 등 바이오매스 원료 공급을 위해 여수시 월내동 일원 22㏊의 산지에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일반적인 조림과는 달리 조림 후 15~25년만에 벌채해 목재펠릿 등 에너지원과 산업용재로 생산할 수 있는 탄소흡수 능력이 크고 빨리 자라는 백합나무 등 속성수 5만9천그루를 오는 3월까지 심을 계획이다. 여수시 관내 농․산촌 마을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해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의 가시적 성과를 올릴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는 박람회장 주변 등 산림경관 조성과 숲 가꾸기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을 목재펠릿과 친환경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우드칩 제공을 위해 연 2만8천여명의 산물 수집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산림바이오매스 활용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