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평동 미평초등학교에서 미평공원 입구까지의 담장이 산뜻하고 아름다운 벽화로 새단장 되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미평동에 따르면 ‘벽화 그리기 및 타일벽화 만들기’는 지난 10월 미평동 주민총회 의제로 선정된 사업으로 주민자치회(회장 강형국)가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실시했다.

이기간 주민자치 위원들과 정보과학고 마루한 DG동아리 학생 25여명은 ‘스마일’을 주제로 아름다운 그림과 타일벽화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강형국 주민자치회장은 “쉽지 않은 벽화 작업에 힘을 모아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참여해 주신 정보과학고 마루한 DG동아리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도숙자 미평동장은 “주민주도형 마을자치 특화사업으로 추진된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우리동네 벽화 만들기’가 깨끗한 환경조성과 마을공동체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