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이달부터 ‘마을앞 바다자율정화대회를 통해 바닷가 청결활동에 나선다. 이 사업은 어촌계 단위로 마을앞 바다는 어업인들 스스로 청결활동에 참여해 해안쓰레기를 청소함으로써, 해양 정화활동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과 더불어 어업인 의식 제고 등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활성화하기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비 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120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앞 바다자율정화대회’ 신청접수를 이달 12일까지 받는다. 참가 어촌계에 대해서는 5월, 7월, 10월 3차례에 걸쳐 마을앞 바다자율 정화활동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우수어촌계 20개소에 대해 상사업비를 지원한다. 평가방법은 평가위원을 4명 안팎으로 선정해 정화활동 횟수, 해안쓰레기 수거실적 마을앞 해안가 청결상태 등을 평가, 최우수 1개소 600만원, 우수 3개소 각 400만원, 장려 16개소 각 2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에 상사업비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연인원 1만5천여명이 참여해 해안쓰레기 9천200㎥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