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연안어선 구조조정사업 박차

- 다음달 입찰, 상반기내 사업 마무리

   여수시가 연안어선들에 대한 구조조정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어업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어업손실액과 선체 등 잔존가치 평가액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연안어선 구조조정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하고 상반기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연안 어선세력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자원의 지속적 이용은 물론 어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78척에 총 사업비 48억7천500만원 상당을 국비 80%, 시비 20% 비율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연안선망어업, 연안자망어업, 연안복합어업, 연안통발어업, 연안안강망어업, 연안들망어업인 6개 업종이다. 다음달 사업입찰공고 및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아 3월초에 저가입찰을 실시, 사업자를 선정한다.
   입찰참가 자격은 입찰공고일 기준으로 당해지역 감척대상 연안어업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어업자로서 감척하고자 하는 어선을 1년이상 계속해 어선을 소유하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한 실적 또는 최근 2년간 90일 이상 조업한 실적이 있어야 하며 선령은 3년 이상이면 가능하다.
   사업선정 방법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폐업지원금에 대해 업종․톤급별 폐업지원 예정가격을 정해 사업희망자가 신청한 저가입찰 순위로 사업자를 선정하며 잔여 사업비를 감안 130%까지 예비후보자를 정해 약 100여척이 연안어업구조조정사업 대상자로 선정된다.
   사업자로 선정된 선박은 오는 4월께 선박기술협회의 선체확인과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를 통해 잔존가액과 폐업지원금을 합한 금액을 지원금으로 확정하고 어선을 인도인수한다. 기관, 장비 등을 매각한 후 폐업어선을 해체처리할 계획이다.
   폐업지원금은 어선등록의 말소, 어업허가폐지 후 어업인 편익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입찰참가자는 입찰공고문 어선감척입찰유의서, 감척사업계약일반조서 등 입찰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숙지하고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
   입찰에 대한 모든 내용은 다음달 16일부터 여수시 수산경영과 어선관리담당(061-690-2425, 2449)에게 문의하면 된다. 관련내용은 여수시 인터넷 홈페이지(www.yeosu.go.kr)에도 게재된다.

*** 문의 : 수산경영과 서종선 690-2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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