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역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95연대 1대대(대대장 김재구) 소속 장병 30명과 둔덕동 직원 10명이 여수시가 펼치고 있는 ‘내가 먼저 퍼스트’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24일 둔덕동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장병들은 매서운 겨울 한파속에서 3시간에 걸쳐 둔덕동 철도변과 연등천 주변에서 잡목 제거 및 폐비닐, 빈병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활동에 처음 참여했다는 한 장병은 “군 복무를 하면서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던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대대 한 장교는 “1대대 장병들은 앞으로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이번과 같은 환경정비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