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성문화회관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학습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와 기량을 맘껏 뽐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17일 여수시 여성문화회관은 미평동 여성문화회관에서 ‘영상으로 보는 여성문화회관’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요 ‘황진이’로 추는 밸리댄스, 스포츠댄스반의 ‘가락을 타는 여인’, 삼도 사물놀이 등 15개 다양한 장르의 신명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핸드페인팅으로 만든 가족 커플티, 패션 청바지 등 의류와 예쁜 글씨 POP를 활용한 시화, 문패, 생활소품 등 18개 과목에서 474점의 작품을 18일까지 전시한다. 시 여성문화회관은 올해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피부미용부문에 4명의 국가기능사를 배출했고 제19회 전남도민합창경연대회에서 여성합창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채화반은 전국 7개 대회에서, 동양화반은 4개 대회에서, 서예반은 2개 대회에서 다수의 수강생이 각각 수상하는 등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과 활발한 작품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전시 및 발표회를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