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시 공무원들이 직원어울림한마당 우승 시상금을 장애인단체에 내놓는가 하면 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전국노래자랑에서 노래와 율동으로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09 직원 어울림 한마당’에서 시청 건설교통국 등이 포함된 질서팀은 우승 시상금으로 받은 70만원을 여수장애인연합회에 후원금으로 이날 전액 전달했다. 국동주민센터 여직원 김나나씨 등 5명은 지난 27일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여수시편 본선에 참가, 장려상을 타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대중가요 ‘부끄부끄’를 불러 여수시청 직원들의 끼와 열정을 뽐냈으며 동시에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주제로 한 만담형식의 짧은 콩트로 전 국민과 해외동포들에게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홍보했다. 전국노래자랑 여수시편은 내년 1월께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2008 정부합동평가’ 결과 우수부서 포상금을 받은 여수시청 7개과는 포상금 일부를 들여,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인간동력 자가발전 자전거’를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여수시청 본청 민원실내에 설치했다. 자가발전 자전거는 체력단련과 함께 휴대폰 충전, 전광판, 디카 충전 등을 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시 공직자와 시민들의 의식수준과 열정은 남부럽지 않다”며 “이같은 모습은 박람회 성공개최에 보이지 않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