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은 최근 국민은행과 (주)STX로부터 각각 10억원과 3억원을 후원받아 전국 시도별로 각각 1곳씩 ‘작은 도서관’을 마련한다.
여수의 경우 ‘작은 도서관’은 여수 미평사회복지관내에 들어선다.
오는 3월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4월초 개관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은 서가와 열람공간, 모임공간, 안내공간 등을 포함해 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도서와 디지털 자료, 서가, 업무용과 이용자용 PC, 팩스 등이 설치된다.
시는 이와관련 주민참여를 활성화해 작은 도서관의 지속적 발전이 가능하도록 운영체제를 마련하고 지역 커뮤니티 센터기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한다.
특히 주민참여 촉진을 위해 ‘작은 도서관’ 인접 지역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회와 주변 아파트 자치위원회, 통장들과 연계할 방침이다.
‘작은 도서관’은 앞으로 자원봉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책읽어주기 교실, 글쓰기교실, 동화구연, 독후화, 시화 그리기, 백일장대회, 자조모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을 통해 도서관 운영의 모범을 만들 계획이다.
또 현암도서관과 업무공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여수 미평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조성을 계기로 취약계층의 문화적인 정보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 지역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책읽기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전남 여수시를 비롯해 서울 마포구, 경기 부천시, 강원 강릉시, 충북 증평군, 충남 당진군, 경북 안동시, 경남 창원시, 전북 완주군 등에 조성된다.
*** 자료제공 : 문화예술과 690-2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