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좌수영거북선 고증조사위한 학술용역 착수

  • 기자명 문화예술과 (.)
  • 조회수 637
글씨크기

- 이달중 전남대 이순신해양연구소에 발주…내년 9월 최종 납품 - 거북선 제원, 형태 등 학술적 규명통해 복원 등 모색

   전남 여수시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해전에서 군선으로 크게 활약했던 좌수영거북선에 대한 고증조사를 위해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에 학술용역을 발주하는 등 관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거북선의 건조지이며 본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고증된 자료나 표준화된 거북선 도안이 없어 퍼레이드용 거북선 모형이나 도안을 제작할 때마다 논란의 소지가 많았다.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은 전라좌수영에만 있었다. 여수 전라좌수영 본영을 비롯해 방답진, 순천부에 소속된 거북선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문헌상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거북선에는 시대와 소속된 수영(水營)에 따라 형태와 규모에서 서로 차이가 있다.
   좌수영거북선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임진왜란 당시의 거북선이고 다른 하나는 200여년이 지난 1795년에 발간된 이충무공전서에 기록돼 있는 거북선이다. 1790년대 거북선은 제원과 그림이 문헌에 자세하게 남아 있는데 반해 임진왜란 당시의 거북선에 대해서는 난중일기, 충무공의 조카인 이분의 행록 등에 부분적으로 기록돼 있을 뿐이다.
   이번 학술용역에서는 400여년전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 현황조사, 고증조사를 통해 거북선의 제원, 형태 등을 학술적으로 규명해 거북선 복원이나 모형과 도안 제작, 거북선관련 행사계획을 수립할 때 학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역사를 비롯해 각 분야의 연구원도 참여할 것이며 좌수영거북선에 대한 고증조사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지역정서를 감안해 용역기간 중에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에 착수한 학술용역은 과업기간이 10개월로 내년 9월에 최종보고서가 납품될 예정이다.

*** 문의 : 문화예술과 이정현 690-2491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쓴이

저작권자 © 여수시청(거북선여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