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9일 ‘KB국민은행’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한 전통시장 사랑나눔 물품을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청 환경복지국장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호남4지역 한권석 본부장과 여수종합금융센터 송성주 센터장, 희망친구 기아대책 오병상 차장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웃사랑 나눔을 위해 2차례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후원된 물품은 진남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으로 1박스 당 5만 7천원 상당의 식품 8종(김, 사골곰탕, 멸치, 참기름, 고등어, 생선, 편육, 카스테라 빵)으로 구성됐다.

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저소득 100세대에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호남4지역 한권석 본부장은 “전통시장에서 누구나 손쉽게 드실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을 구매해 키트를 마련했다.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신 환경복지국장은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KB국민은행과 기아대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시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