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에 나서 이웃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여서동주민센터 직원들은 매주 화요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날’로 정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달콤한 점심시간의 휴식을 반납하고 인근 은현교회에서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점심식사 서비스와 설거지, 식당청소 등 허드렛일을 도맡아 ‘내가먼저 First’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은현교회 관계자는 “혹시나 일회성 행사에 그치면 어쩌나하고 많은 걱정을 했는데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이면 한주도 빠짐없이 도움의 손길이 계속돼 오고 있다” 며 여서동 직원들에게 큰 고마움을 표시했다. 여서동 한 직원은 “인근 교회에서 어려운 어르신들을 초청해 매일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작은 힘이나마 보탬을 주기위해 2개조로 나눠 매주 화요일이면 참여하게 된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