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이 허술한 관리로 전소된 후 문화재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 등 여수지역 목조문화재 7곳에 대해 일제점검을 벌였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자체점검 결과 7곳 모두 소화기는 물론 관리원이 배치돼 있고 문화재보호법 제16조 규정에 의해 여수시가 관리하는 진남관, 충민사 등은 무인경비시설과 목재방연처리가 돼 있다.
특히 청원경찰이 상시 배치돼 24시간 근무하고 있어 완벽한 방재체제가 구축돼 있다.
시는 목재문화재에 대한 보다 충실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 추경과 내년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향일암과 여수향교, 돌산향교 등 3곳에 옥외소화전을 설치하고 진남관과 충민사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목재방연처리가 돼 있지 않은 향일암 등 4곳에 목재방연처리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에 있는 문화재는 국보 제304호 진남관을 비롯해 충민사, 흥국사 등 7곳 34개동, 2천768㎡의 목조건축물이 있다.
*** 자료제공 : 문화예술과 신인호 690-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