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국동주민센터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국동 마을복지계획단 분과 회의가 열렸다.
국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지난달 13일 국동 지역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주민수요조사를 완료하고,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먹거리봉사활동, 길 고양이 급식소 설치, 마을 소식지 및 마을지도 발행, 환경개선 주민활동 등 12개 마을복지 의제를 발굴했다.
이날 분과회의에서는 12개 의제를 대상으로 3개 사업분과(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분과,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 분과, 함께사는 교육문화 분과)를 구성하고, 분과별로 마을의제 1∼2개를 선정하여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동마을복지계획단은 11월 24일까지 마을복지 사업계획 수립 완료 후, 사전 주민투표로주민선호도를 파악할 예정이며, 12월 중순경에 마을총회를 개최하여 최종 마을복지계획 선정과 비전 선포식을 통해 2021년 마을복지계획단 활동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국동 마을복지계획단 오후림 단장은 “주민수요조사를 통해 주민이 체감하고, 필요로 하는 마을복지 의제가 발굴된 만큼,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영현 국동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복지계획단 활동의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계획단에서 발굴된 의제를 동 행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