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시민들에게 기후보호 실천의식을 전파하기 위해 ‘1부서 공직자 1인 1기후보호운동’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1부서 공직자 1인 1기후보호운동’ 실천과제 접수결과 수백가지의 다양한 내용들이 제출됐다. 이 가운데 ‘상사에게 퇴짜 맞은 보고서는 찢지 않고, 이면지로 화풀이 하겠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인 11번 버스를 이용하겠습니다’, ‘주1회 이상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기’ 등이 눈에 띈다. 여수시는 1부서 공직자 1인 1기후보호 실천운동을 내년에는 공공기관 및 여수산단 입주업체에도 전파해 전 시민이 1인 1기후보호 운동을 실천하도록 유도,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4인 기준 일반가정에서 배출되는 CO2는 연간 약 8.4톤으로 세계적으로 볼 때 비교적 많은 양이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운동에 공직자가 먼저 실천함으로써 시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