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면 익명의 후원자가 지난 10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여수시 화정면사무소로 10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13포와 라면 7박스, 선물세트 7세트 등을 보내왔다.
후원자의 고향인 개도마을에 후원을 하고자 면사무소로 직접 연락해 물품을 기탁하였으며, 2019년 추석부터 지금까지 3년간 명절 때마다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화정면은 후원받은 물품을 후원자 지정 대상자와 개도마을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는 수차례 이름을 물었지만 “조용히 드러내지 않고 후원하고 싶다”며 극구 사양했으며, “화정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필 화정면장은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전하는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