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조성을 위해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감축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 부터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발전, 태양열온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그린 홈 보급사업은 전기와 난반용 연료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시책중의 하나. 태양광, 태양열 시설을 설치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 예산으로 가구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일반 단독주택의 경우 3㎾ 기준으로 총 설치비의 60%는 국비지원, 추가로 도비 15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주택 소유자의 자부담률이 적어 수요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태양광주택은 미래 친환경에너지로서 무연료, 무공해, 무소음, 무진동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지붕이나 옥상 등에 설치해 직접 전기를 생산, 기존 전기요금의 약 80% 정도를 절감시킬 수 있으며, 태양열주택은 급탕설비를 갖춰 온수를 가정에 공급함으로써, 기존 유류비 등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여수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시 예산 지원없이 128세대를 설치했으며 올해부터는 국․도비 외에 시 예산을 지원, 160세대에 지원했다. 내년에는 300세대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기위해 오는 2012년까지 2012세대 보급목표로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에도 태양열시설 설치를 지원, 동여수노인복지관 등 5개소의 유류비 등 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