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末伏)인 10일, 동네 담장위에 주황색 여주가 예쁘게 익었습니다.
여주는 맛이 쓰고 한해살이 넝쿨성 박과 채소로 혹 같은 돌기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익으면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변하며 비타민 C 함량이 많다고 합니다. 또, 식물스테롤 배당체인 p-insulin이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어 당뇨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밤새 내린 소나기 때문인지 체감 기온이 다소 떨어져 더위가 누그러지는 느낌인데요.
엊그제 입추(7일)도 지났으니 결실의 계절 가을도 가까이 오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