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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읍 군내리로 떠난 조선시대 역사문화 탐방 :돌산향교

  • 기자명 최설민 (musul@naver.com)
  • 조회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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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된 돌산향교입니다.

돌산향교는 돌산중학교 바로 옆에 자리 잡은 기와지붕의 건물들인데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1호에 지정되었습니다.

향교는 조선 시대에 유교를 교육하기 위해 국가가 지방에 설립한 중등교육 기관으로 지금으로 치자면 공립 중고등학교에 해당됩니다.

돌산향교는 광무 1년에 섬이었던 돌산도에 만들어진 향교로 광무2년에 명륜당, 그 다음해엔 풍화루를 세웠다고 적혀 있습니다.

향교 입구에 하마비와 돌산향교창건사적비 등의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하마비(大小人員下馬碑)신분과, 나이를 막론하고 지나갈 때는 말에서 내려라라는 뜻을 가진 비석인데요. 공자님이 계신 신성한 궁전이므로 경건한 마음을 유지하라는 의미로 마을에 초상이 나서 상여가 향교 앞을 지날 때도 하마비 앞에서 일단 멈추고 상여를 들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돌산향교 홍살문을 지나자 풍화루가 보입니다

풍화루는 2층 누각으로 학생들이 휴식하는 공간인데요.

학생들이 명륜당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2층 누각에 올라 시원한 갯바람을 쐬며 낭만적인 휴식을 취하던 곳입니다.

대성전은 공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로 문묘나 향교에서 가장 귀한 건물이라 맨 안쪽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던 강당이라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도 하고, 선생님이 수업을 가르치는 강당으로도 활용되었다하니 아마 현대시대의 도서관이랑 비슷한 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돌산 향교를 둘러보았습니다.

돌산향교는 돌담을 빙 두른 기와담장이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웠지만 사진에 담아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산자락 곡선과 기와지붕의 곡선 사이에서 붉은색으로 드러낸 한국다움이 아름다운 돌산향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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