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홍보관 아래에 조명연합수군 테마공원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조명연합수군 테마공원은 명나라 수군제독 진린 장군, 등자룡 장군과 조명연합수군의 항일전쟁 스토리를 활용한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한·중의 화합과 동북아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로서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묘도지역 성역화를 도모하고 국내 및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조성하고 있다. 또한 이순신대교 및 홍보관, 봉화산 전망공원과 연계한 관광자원 확충을 통한 주·야간 광광명소화 및 관광거점공간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조명연합수군 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2022년 9월에 공사를 마치게 된다.
조명연합수군 테마공원 조성지인 도독마을은 임진왜란 당시(정유년 정유재란 때) 명나라 진인 도독장군이 마을 뒷산에 성을 쌓아 이충무공과 같이 왜군을 물리쳐 마을이름을 장군의 계급을 따라 도독(都督)이라 하였다.
정유재란 당시 우리 지역에서는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왜교성에 고니시 유끼나가(小西行長)가 진을 치고 퇴로를 모색하고 있었으며, 맞은편 검단산성에서는 권율과 유정의 조·명연합군이 진을 치고 있었다. 한편 조선과 명나라의 수군은 1598년 9월 20일 이순신 장군이 묘도에 도착하여 진을 치는데 이곳 도독(都督)마을은 조·명 수군연합사령부가 설치되고 왜군의 퇴로를 차단하고 3개월간의 공방전을 전개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