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리해수욕장에서 약 2km 떨어진 지점에 모사금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모사금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는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차창 너머로 펼쳐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쪽빛 바다뷰가 환상적입니다.
모사금마을 해변은 고운 모래사장과 몽돌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모사금마을에 들어서면 먼저 몽돌해변이 나옵니다. 몽돌해변은 수심이 깊어 물놀이는 금지되어 있지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입니다. 아침시간이나 해질 무렵에 오시면 아나고(붕장어) 를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모사금 마을의 벽화를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최근에 새롭게 단장하였고, 24시편의점이 새롭게 개업했습니다.
해수욕장과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 사이로 해안 데크길이 연결되어 있어 해수욕 후에 차 한잔 마실 겸 해서 탐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사금 해수욕장의 가장 큰 장점은 해수욕장 주변의 갯바위에서 사계절 바다낚시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넓고 깨끗한 바위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그늘막과 수박 한통 들고 갯바위에 오시면 더할 나위 없는 피서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