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우학리(내외진‧우실마을)에 지역주민 주도로 무지개빛 해안변 월파방지시설이 등장했다.
남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내외진‧우실마을 주민과 여남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해 월파방지시설에 무지개 색깔을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색깔로 도색하는 봉사를 펼쳤다.
특히『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에 선정돼 3년간 총 900만 원의 지원을 받는 내외진마을이 이웃 우실마을과 함께 벽화그리기에 필요한 물품을 나누고, 여남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등 주민화합 및 마을 공동체 정신의 회복을 도모하려는 으뜸마을 사업취지를 빛냈다.
내외진마을 김영수 이장(남, 62세)은 “벽화그리기를 계기로 마을 경관도 깔끔해지고 이웃한 우실마을과도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주신 으뜸마을 추진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춘수 남면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마을주민, 학생‧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를 계기로 마을간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남면사무소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