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전남도내서 처음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일부구간을 대상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67억원을 포함 118억원을 투입,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을 추진, 최근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실제 현장은 율촌~신풍~석창~둔덕~미평역 구간, 석창~쌍봉사거리~시청 구간, 쌍봉사거리~무선사거리 구간, 제일모직 삼거리~시청 구간 등은 시스템을 구축,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 구축에 따라 도로에 설치된 교통안내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교통상황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첨단제어를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해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돼 사회적 비용 역시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와함께 버스정보시스템사업도 운영중이다. 시내버스 179개 전 차량과 정류장 30개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정류장 단말기를 통해 기다리고 있는 승객에게 몇 번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하고 버스위치가 어딘지 정보를 알려줘 이용자가 막연하게 기다리지 않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을 연차적으로 확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완료때까지 소요예산은 모두 157억원 규모이다. 내년에는 관련 정류장을 50개소로 확대하고 여수 순천 광양을 연계하는 광역버스버스정보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10월 현재 여수 순천 광양시는 국비지원을 받기위해 3개시 시장의 협약서와 사업계획서를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