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이 왔네요. 봄을 알리는 꽃이 피었습니다.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벚꽃이 만개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날씨도 좋아서 봄바람과 함께 꽃구경도 많이 갑니다.

여수시에서도 벚꽃구경 갈 곳이 많이 있습니다. 돌산의 승월마을과 중앙여고 윗길이 여수에서 대표적으로 벚꽃이 아름다운 길이죠.  

무선에 있는 성산공원 역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은 벚꽃 명소입니다.

도심과 가까워 부담스럽지 않게 방문 할 수 있고 주차장도 공원 곳곳에 잘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유아놀이터와 공연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꽃 구경하기도 좋고, 나들이 가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성산공원은 1997년 여수 무선지구 택지개발과정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 주변으로 조성한 공원입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길이 215m, 폭 5m의 맨발 건강지압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이 맨발로 걸어서 지압로를 걸어 다닙니다. 호수 주변으로 경관을 바라보며 걸어다니니 그야 말로 힐링입니다.

공원을 걷다보면 거북선 모양의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여수시의 상징인 거북선 모양의 화장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 밖에 게이트볼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체육공간이 있고, 어린이조합놀이대, 팔각정 등 공원에서 즐길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려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 등의 향토수종을 비롯한 다양한 나무와 꽃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식물의 종류도 다양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새들도 여기저기 둥지를 틀어 공원을 거닐 때 마다 들리는 새소리로 인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2005년 호수 안에 설치한 분수대는 최고 30m까지 물줄기를 뿜어 올릴 수 있고, 41개의 노즐과 74개의 수중조명을 달아 10가지의 분수형태가 10초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연출되어 여름밤에 공원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지금은 목조다리 공사와 공원 재정비 중이라 분수대 운영을 하지 않지만 공사가 끝나고 나면 공원에 더욱 활력이 생길 것입니다.

숨은 벚꽃명소인 성산공원으로 벚꽃구경 가보아요.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