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11월 말까지 약 8개월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주소 사용의 편리성과 정확한 도로명주소 사용을 돕기 위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6만 3,467개로 도로명판 1만 357개, 기초번호판 1,511개, 건물번호판 5만 1,586개, 지역안내판 13개다.
시는 지역별 조사반을 편성해 손‧망실 여부와 설치상태의 안전성 여부를 중점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시설물의 훼손여부와 위치의 적정성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스마트 KAIS)’을 활용해 도로명주소 일제조사 기간을 단축시키고 시설물 정보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 훼손‧망실 등 정비가 필요한 안내시설물에 대하여는 보수와 교체, 신규설치 등으로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 건물번호판 등 안내시설물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