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과 광양국가산단 그리고 율촌산단의 가운데 위치한 묘도는 묘도대교로 여수반도와 연결되고 이순신대교로 광양과 연결되는 호남경제의 심장부인데요.
봉화산(246m)과 계림산(남산.200m) 유두산(126m)등의 크고 작은 산지가 분포하여 대체로 경사가 급하고 평지가 적은 섬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섬의 모양이 고양이를 담았다하여 묘도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묘도는 창촌, 묘읍, 온동, 도둑, 광양포라는 다섯 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지금은 동남부에 공사 중이었던 대규모의 매립사업이 끝나서 지형경관이 크게 변모한 상태입니다.
이른 아침에 묘도 남산둘레길에서 바라본 여수 산단 야경입니다.
여수는 밤바다의 야경도 아름답지만 여수산단의 야경도 아름다운데요. 익숙한 도시의 야경과는 또 다른 풍경과 감동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날이 밝아지면서 여수산단의 알록달록 조명들이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저녁시간대에 이곳에 오시면 파란 조명이 아름다운 묘도대교의 웅장한 모습도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묘도에서 가장 높은 봉화산 전망대에 오르면 이순신대교와 산단야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겠지만 이곳 남산둘레길에서는 여수산단야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