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국제 해양관광 레저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크게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도시 육성과 테마가 있는 관광특화도시 개발이란 두 가지 전략을 품어야 한다.

우선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국제적인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국제 해양관광 거점지로의 육성이 필요하다.

엑스포시설 사후 활용과 요트시티 조성, 고급숙박시설 확충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동북아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간다.

박람회장내 활용가치가 큰 시설에 대해 박람회 개최이후 해양관광자원으로 유익하게 활용한다.

아쿠아리움은 해양생태에 대한 교육, 연구, 체험관광 시설로, 크루즈터미널은 향후 개설될 여수기점 제주, 일본, 중국 등 크루즈선 접안 기반시설로, 해양관광레저 복합단지와 해양 테크노파크 시설은 기존의 관광지와 연계한 해양레저의 명소 및 해양관광산업 육성 발전 거점시설로 활용하여 박람회 시설물을 해양과학 및 관광허브로 육성할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한다.

해양레저 환경이 좋은 가막만을 중심으로 적정지를 선정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해양마리나 모델을 제시, 국제적 해양레포츠 도시로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마리나 시설, 클럽하우스, 보트계류장, 교육센터 등의 환가막만권 복합 해양레저시설을 집적화한 동북아 요트관광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엘리트 요트 마니아들이 우리시로 집결되도록 한다.

이와함께 국제 관광도시로 비상을 위해서는 숙박시설 등 기본적 인프라를 선진형으로 확충해야 한다.

추진 중에 있는 사업으로 소라면 복산지구 363천㎡에 전통한옥 150실, 호텔 1천20여실, 컨벤션센터, 해수풀장 등 2011년까지 시설할 계획이며 돌산읍 굴전, 계동, 진모지구 263만8천㎡에 해양펜션 700여실, 콘도 190실, 호텔 120실, 비즈니스센터 등 고급 숙박시설을 2010년에서 201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오션리조트 특구는 호텔, 컨벤션센터 등 201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며 여수 시티파크리조트는 봉계동 일원 11만6천㎡에 호텔 60실을 올해말 완공한다. 이와함께 신월, 웅천지구, 화양지구, 경도, 사도․낭도지구에 등에 민간 투자가의 자본유치를 통해 숙박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이다.

국제 해양관광 거점지로 육성을 위해 국제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화양지구에 998만9천㎡ 규모로 관광호텔과 콘도, 골프장, 해수 스파월드를 갖춘 대규모 국제적인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고 경호동 일원 235만6천㎡에 호텔, 펜션, 골프장 등 숙박시설과 해양친수공간, 낚시테마파크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도심 연안수변인 엑스포 부지～돌산대교～소호요트장에 야간 경관축(N형)을 조성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워터프런트 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육․연도교와 연계한 테마가 있는 체험형 섬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23개 도서를 4개 권역별로 연계․유형화해 중복개발을 피하고 체험 가능한 섬마다 테마를 부여 2017년까지 종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낭도 권역(여자, 적금, 둔병, 조발, 상화,하화)은 캠핑의 섬, 꽃의 섬 등 자연경관지구로 조성하고 백야도 권역(백야, 제도, 개도, 자봉, 송도, 월호, 화태)은 가족의 섬, 기마의 섬 등 이색체험지구로 조성하고 금오도 권역(대두라, 금오, 안도, 연도)은 낚시의 섬, 등산의 섬 등 건강휴양지구로 조성하고 거문도 권역(고도, 동도, 서도, 초도, 손죽도)은 역사문화의 섬, 해녀의 섬 등 해양문화지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람회장 크루즈항을 이용해 한․중․일을 경유한 국제 해양크루즈선 운항(여수～제주～후쿠오카～상해) 국제노선을 개발, 여수지역을 국제해양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지역은 남중권 선벨트의 중심으로 해양 접근성이 좋고 수심 등 양호한 항만여건을 갖추고 있어 크루즈산업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해양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기항여건 및 수용태세 개선, 해외 홍보 및 판촉활동 강화, 크루즈 관광협의 및 정보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한다.

크루즈관광의 우리지역 하선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전통문화 컨텐츠와 연계한 고부가가치형 크루즈 전용 관광 상품과 선상 홍보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중앙정부․여수시․업계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크루즈관광을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테마가 있는 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위해 우선 역사․문화가 담긴 테마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대비하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로 여수시민의 정신과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한 여수만이 가진 스토리를 발굴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곳곳에 산재한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이야기와 설화․민담․신화․전설 등을 스토리 내용으로 1, 2차 계획에 의거 1차 사업은 이순신과 거북선에 대해 47개의 스토리를 발굴했으며 2차 사업은 지역 곳곳에 내재한 인물, 역사, 풍습, 음식, 전설 등을 대상으로 스토리를 발굴 중이다.

여수 스토리텔링은 관광매력을 창출하고 관광지와 관광객간의 커뮤니티를 형성, 관광체험을 유발시킬 수 있도록 이순신 벌통수박, 이순신 통쇠밥통 해초주먹밥, 이 충무공 유적지 관광코스, 효 체험 및 실천, 세족천 프로그램 등 스토리텔링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이순신 숨결 느껴보기는 또 어떤가. 여수는 이순신장군의 숨결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이순신장군 유적지와 연계한 순방코스, 이순신 리더십 학교 강좌 개설운영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 되도록 이순신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순신 유적지 순방코스는 여수만의 이순신, 여수의 거북선, 이순신 효성, 여수시민의 힘, 의승수군 등을 테마로 한 유적지별 코스와 당일코스, 1박2일, 2박3일 등 일정별 코스, 이순신의 발자취와 전라좌수영 5포를 일주하는 유람선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순신 리더십 학교는 이순신과의 인연과 지역내 산재한 장군관련 유적,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리더십을 소재로 해 관심 있는 국민과 시민을 대상으로 주1회 매주 토요일 강의와 답사를 통해 관광과 교육을 연계한 이순신 숨결 이어가기 프로그램을 2015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운영된다.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투옥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공산주의를 반대하며 한센병 환우들을 돌보는 등 민족을 위해 헌신하다 순교한 손양원 목사의 유적지를 보존 개발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역사․문화․종교 테마형 관광지 개발을 추진한다.

둔덕동 일원에 2,000㎡ 규모로 상징조형탑, 조형물 등의 순교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적지 조성사업은 율촌면 신풍리 애양원 일원에 470천㎡ 규모로 1․2단계로 구분해 조성하고 1단계는 기념공원, 순교기념관, 테마관 등을 2012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완료하고, 2단계 사업은 진입도로, 전시․박물관, 청소년 수양관 등을 세계박람회 이후 계속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섬을 연계한 관광유람선 운항, 바닷가 산책길 조성, 야경 유람선투어 등 해양 중심 관광자원을 특화 개발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제작하고 있는 400톤급 정원 300명의 거북선형 유람선을 활용해 이 충무공과 거북선의 고장인 여수시의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살리면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도해 해상 관광자원인 아름다운 섬을 연계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 휴식공간과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해안변을 따라 바닷가 산책길 조성이 필요하다. 율촌～화양, 오천～신덕 구간에는 해변을 따라 산책길, 쉼터 간이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소호～신월, 중앙～오동도 도심 구간의 해안 변에는 인접 수변지역을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 및 자연 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향상을 통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여수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10까지 오동도에서 장군도를 거쳐 소호 요트장에 이르는 12㎞ 구간을 경관조명 및 이벤트시설을 설치하는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사업으로 관광객이 여수에 머무는 동안 야간에 다양하고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수시는 21세기 동아시아의 관광객 수요 창출을 위한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립해 여수관광 브랜드를 제고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 외국어 능력을 배양하고 국제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일반시민, 운수종사자, 요식․숙박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365일 실시하는 단계별 학교를 운영한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외국인이 여행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U-Tourism City, 관광웹사이트 서비스 구축, 외국어 공용 안내 등을 실시해 지역 관광서비스 수준을 국제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획기적으로 향상된 도시 접근성과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클러스터를 조성해 동북아의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및 휴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의 : 관광문화수산국 송인종 690-2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