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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새벽산책 3
오동도 새벽산책 3
  • 방길자
  • 승인 2020.12.2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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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오동도 일출은 강렬했고 그래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는 사이~

해는 중천에 뜨고, 이렇게 또 하루가 시작 되었습니다.

붉게 물든 바다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지나간 시간, 그 아쉬움과 걱정을 털어내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됩니다.

오동도 동백 숲속에서 동박새의 사랑 나누는 소리가 들려오고~

바다와 숲,꽃과 새, 신선한 아침공기 잠시 행복에 젖어봅니다.

오동도에 동백꽃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하고~

코끼리바위, 거북바위 등의 기암절벽과 동백, 후박나무, 신이대들과 자연스런 조화가 보는 이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합니다.

등대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야외카페는 새벽 시간이라 묻은 닫혀 있어 아쉬웠는데요.

동백향 그윽한 오동도에서 마시는 동백차의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오동도 해안 절벽을 보니 오동도의 전설이 떠오르네요.

옛날 오동숲 우거진 오동도에 아리따운 한 여인과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도적떼에 쫓기던 여인이 벼랑에 몸을 던져 정조를 지키고, 뒤늦게 돌아온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만들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났다고 해요.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는 해넘이, 해맞이 계획을 취소해야할 것 같아요.

전국 도처에서 계획하였던 송년 행사, 해맞이 및 떡국나눔 행사 등을 전면 취소 소식도 들리고, 여수향일암 새해맞이 행사도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집에서 슬기로운 해맞이 계획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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