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산공원의 겨울단풍이 절정입니다.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755
글씨크기

자산공원에 겨울 단풍이 가득히 내려앉았습니다.

2020 한반도의 단풍엔딩은 오래된 일이지만 따뜻한 여수는 이제야 단풍이 절정입니다.

아니 이 겨울에 웬 단풍이냐고 하시겠지만 실화입니다.

이 사진은 1213일 사진인데요.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으로 불리는 자산공원 단풍도 곧 엔딩을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풍만 아니면 크리스마스 단풍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산공원 둘레길에서 흩날리는 단풍비를 맞으니 황홀하네요.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자산공원에 나무마다 마지막 자태를 뽐내듯 곱게 물든 잎새가 고즈넉이 매달려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들이 향연에 가슴이 뛰네요.

한반도의 마지막단풍이 자산공원에서 단풍의 향연을 벌이고 있어요.

진하게 물든 단풍이 온통 알록달록 변신하여 바람과 함께 춤을 추며 보는 이의 넋을 빼앗아 버립니다.

가을은 짧고, 코로나 때문에 단풍구경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녹색의 알록달록 색깔들이 세상을 감싸고 있네요.

단풍도 너무 색깔이 예쁘게 들어서 요즘 삶에 지쳐 있는 저에게 또 다른 삶의 기쁨을 주는 거 같습니다.

농익은 단풍잎이 역광을 받아 떼로 흔들거리며 반겨주고~

하늘을 바라보니 빛깔 고운 단풍에 감탄사가 절로 나나옵니다.

자산공원 단풍구경에 힐링 되었고요.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풀린 것 같습니다.

2020년도 우울한 분위기 속에 올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네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레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랜선으로 구경하는 2020년 한반도의 마지막 예쁜 단풍이 조그마한 위안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여수시청(거북선여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