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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역사탐방1] 장도공원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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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면 여동리 장도

여수에는 장도가 두 곳인데요. 여수시 웅천동에 자리 잡은 예술의 섬 장도, 그리고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자리 잡은 임란 구국의 섬 장도! 이렇게 두 군데가 있습니다.

추풍낙엽의 달, 11월을 맞아 율촌 장도공원으로 갔습니다.

율촌면 여동리 장도는 1995년 율촌공단이 조성되면서 섬의 절반이 사라졌는데요. 이후 '장도'는 역사공원 재탄생하게 됩니다.

송도, 대늑도, 소늑도와
송도, 대늑도, 소늑도

원래 장도는 송도, 대늑도, 소늑도와 함께 광양만에 떠있는 여동리에 속한 네 개의 섬마을 중 하나였습니다.

여동리의 본래의 마을 이름은 송도와 장도의 첫 글자를 따서 송장리 였는데요. ‘송장이 사람의 시신인 송장이 연상된다 하여 1995년 여수의 동쪽을 의미하는 여동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율촌제1산업단지 매립 공사로 육지화되었고, 장도에 살던 사람들은 1998년 율촌면 월산리 일대로 이주했다는 망향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장도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이순신장군 동상이 보입니다.

율촌면 장도가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한 것은 이순신장군의 임진왜란 23번의 전투 중에서 22승에 이름을 올린 전승지이기 때문인데요.

장도해전15989월 순천왜성에 집결한 왜병 6만을 향하여 조선 수군과 명나라 연합군이 여수시 율촌면 장도 앞 바다에서 총공세를 퍼부어 승리로 이끈 전투입니다.

난중일기를 보면 이순신 장군은 늘 활쏘기 연습에 매진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순신 장군 동상은 칼 대신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장도는 섬 모양이 노루를 닮아 노루장자를 써 장도라고 하는데요.

예전의 노루섬의 모습이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역사공원으로 사랑받으면서 교육의 장이 되고 있어서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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