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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에 오색단풍으로 물든 성산공원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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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7)이 지나면서 날이 크게 추워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늦가을을 만끽하고 있지만, 강원도 등의 일부 산간지역은 벌써 얼음이 어는 겨울이 시작되었고 대관령 산자락에 있는 스키장도 개장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멀리 단풍구경, 산행, 차박 캠핑은 못해도 늦가을 단풍 절정기인 도심 속 공원이라도 찾아보고 싶어 성산공원에 왔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주말을 맞아 막바지 단풍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공원은 형형색색 단풍이 산책로를 빼곡히 채웠는데요, 막바지로 가는 단풍은 더욱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

가족 단위 시민들은 울긋불긋 물든 공원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절정을 이룬 단풍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다가도 떨어지는 단풍에 아쉬운 표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둘째 날인 이날, 공원뿐 아니라 전국 명산에는 막바지 단풍과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산행 후 모임 자제하기 등 기본 생활 방역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내년 이맘때까지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만추의 단풍 구경, 안전하게 즐긴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여전히 단풍을 즐기고 있는 가을날,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도심 속 공원이라도 거닐면서 가을을 느끼고 위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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