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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진남시장의 풍경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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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아직은 뜨겁지만 솔솔 부는 바람이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 시원해서 좋은 요즘입니다.

초가을 진남시장의 느낌은 어떤지 궁금해서 짬을 냈습니다. 이 무덥고 습한 여름을 이겨내고 나온 식재료가 무엇이 있나 살펴보기도 하고, 가을 김칫거리가 적절치 않아 알아보려 겸사겸사 떠나 봅니다.

도심 속 전통 상설시장인 진남시장은 접근성이 좋고 한곳에서 모든 쇼핑이 가능한 전통 상설종합시장이라 언제 찾아도 정겹고 활기가 넘칩니다.

어물전은 추석이 가까워서인지 건어물이 많이 나왔고, 은갈치와 전어가 매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알이 꽉 찬 꽃게도 많이 낫네요.

전통시장은 과일류, 나물류, 수산물, 육류 등 농수산물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고, 대형마트는 공산품은 구매가 유리하다는 생각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추석이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늦고, 봄철 이상 저온 현상과 초여름 이상 고온, 그리고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한 장마와 잦아진 태풍 등 연이은 기상 악재로 햇농산물 출하가 늦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과일과 채소, 곡식류는 유례없는 긴 장마에 수확 시기까지 늦어지는 만큼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평소보다 조금 늦은 추석 가까이에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장 한편에 자리 잡은 종묘사에는 김장배추 모종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소슬바람에 깜짝 놀란 노란 국화도 방울방울 송이가 맺혔습니다.

김장배추 모종값이 50개 한판에 6,000, 여수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진남시장은 현금, 온누리상품권, 카드, 여수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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