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어르신 및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삼계탕과 수박 등 나눔이 이어져 폭염 속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돌산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는 지난 13일 삼계탕 250인분을 정성으로 요리해 돌산읍에 전달했다.

삼계탕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및 복지소외계층을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돌산읍 이장단협의회 40여 명이 각 가정에 배달 봉사해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돌산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임남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웃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대상 가정에 직접 정성을 담은 요리를 전달하기로 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나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조용연 돌산읍장은 “매년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요리봉사와 김치 담그기, 고추장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돌산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상생하는 복지! 참여하는 복지!’를 실천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한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윤국한, 민간위원장 이석순)은 코로나 19와 계속된 장마로 지쳐있는 저소득 취약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말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수항도선사회 후원금 300만 원으로 마련했으며, 한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취약가구 75세대에 전복삼계탕을 방문 전달했다.

이석순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 장마, 무더위로 힘든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도선사회는 한려동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매월 100만 원씩 정기 후원을 해오고 있다.

여수시 율촌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기전)는 지난 13일 율촌면 관내 경로당 44개소에 코로나19 및 폭염 극복 수박과 기정떡 등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번 나눔행사는 “우리 다함께 이겨 냅시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에게 조그마나마 기쁨을 전달했다.

여수시 율촌면장(이재종)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나눔 활동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함께 나누는 밝은 에너지로 행복한 율촌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