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소라면이 전통있는 덕양 우시장을 말끔히 단장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찬 축제를 연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소라면 덕양우시장 상가번영회(회장 조예숙, 추진위원장 안상현)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30분부터 덕양우시장내 한옥정자 일원에서 ‘덕양 재래시장 활성화의 밤’ 행사를 소라복지관 풍물패공연을 시작으로 갖는다. 이날 행사는 시립국악단 판소리공연, 지역주민 장기자랑, 품바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채웠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일부 다른 지역에서 곱창세척때 세제를 쓴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덕양 곱창상가는 전통적으로 밀가루로 세척한 후 육수로 또 한번 끓여내어 매우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있다는 것을 홍보한다. 상가 번영회는 자발적으로 돼지 4마리를 잡아 행사장을 찾아온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여수시는 과거 우시장터 1천800㎡를 주차장으로 말끔히 단장하고,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운치 있는 육각형 정자 건립 등 소공원조성공사를 최근 마무리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