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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무더위 탈출, 흥국사 계곡이 좋겠어요!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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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네요.

여수의 대표 계곡인 흥국사 계곡은 한적하고 깨끗해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달래기에 최고의 피서지로 꼽히는데요.

흥국 사계곡은 여수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영취산(510m)을 타고 내리는 천상의 피서지에요.

흥국사계곡의 물들이 모여 있는 중흥저수지의 풍경이에요

저수지의 푸른 색감과 물속에 비친 산 그림자가 너무 예쁘네요.

보물 제563호로 지정된 홍교에요.

장맛비에 계곡물이 많이 불었네요.

지금 흥국사 계곡에는 맑은 물이 졸졸 흐르고~ 계곡 곳곳에 크고 작은 연못들로 이어져 얼마든지 물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수량이에요.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를 만든 유리처럼 맑은 물이 한 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시원합니다.

사진 좀 보세요. 포말을 일으키며 암반을 타고 흘러내린 물이 한곳에 모여 에메랄드빛 연못이 되었어요.

바위 틈새를 사이를 굽이치는 맑고 시원한 물, 크고 작은 폭포와 깊은 못, 제철만난 나리꽃, 이름 모를 야생화, 울창한 숲 그늘 등이 어우러진 멋진 계곡이 탄성을 자아내는데요.

푸르고 울창한 숲 사이로 발만 닿아도 영혼까지 시원해지는 차갑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한낮인데도 어둑어둑 하네요. 쭉쭉 뻗어 올린 고목이 하늘을 가리고 있네요.

계곡 속 바위에 앉으니 온몸을 감싸 안은 찬 기운이 찌릿하게 느껴지는데요.

한여름에 아이스크림 꺼내 먹으려고 냉동실 문을 열었을 때 냉기가 얼굴에 달라붙는 바로 그런 느낌이에요

초록 잎 그늘 드리운 흥국사 계곡 물에 발 담그고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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